


상냥하고 나긋나긋하며 온화하다.
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며 항상 부드러운 분위기로 조곤조곤하게 상대를 대하고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꺼리낌없이 손을 내민다.
다른 사람을 보조하거나 챙기는 것을 좋아하며 타인의 요구에 거절을 하는 경우가 거의없다.
그렇다고해서 소심한 성격인 것은 아니다.
자신이 누군가의 힘이 된다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기에 거절을 안할 뿐
자신의 능력이 닿지 않는 요구를 받을 경우엔 칼같이 거절할 줄 안다.
필요한 말은 꼭 해내야 최소한 자신의 일을 할때 막힘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필요한 것이 있을 때에는 제대로 요구한다.
충실한 메이드로써 받은 일에 대한 책임이 강하고 다소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여성에게는 아가씨, 남성에게는 도련님으로 호칭을 통일하며 존댓말을 사용한다.
불안감에 빠질 경우 엄지손톱을 조금 물어뜯는다.
메이드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사활동에 능하지만 기계에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시력이 극히 나빠 안경이 없으면 바로 앞을 보지 못한다.
혈액형은 A형, 좋아하는 음식은 머핀과 코코아.
취미는 가사일을 하면서 얻게되는 천 조각따위를 바느질해서 테루테루보즈(일본에서 날씨가 맑기를 기원하며 거는 인형) 만들기.
가족의 구성은 노쇠한 조부모님과 셋이서 살고 있으며 부모님은 이미 어릴때 여의었다.


다갈색의 긴머리카락을 묶어내렸고 홍채는 녹색. 동그랑 테의 안경을 쓰고 다니
부드럽고 온화한 인상에 항상 옅은 미소를 띠고 있다.
머리를 풀을 경우 무릎까지 내려오며
앞머리 양쪽 끝부분이 바깥쪽으로 삐쳐나가는 모양이 나름의 포인트.
근래 받은 정신적인 충격때문인지 머리카락 일부가 하얗게 변했다.

The Last 메이드
부유한 재벌들 혹은 집사장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메이드. 고용기간동안 메이드로써의 모든 일을 다른 메이드 보다 두배이상 빠르고 완벽하게 달성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그녀를 전속메이드로 고용해본 사람들은 그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그 덕분에 고용기간이 끝날 때마다 매번 더높은 보수를 제안하며 재계약 요청이 들어오기 일쑤. 계약을 새로이 갱신할 때마다 그녀의 몸값은 올라가고있다고한다.
★★★☆☆


분홍색 알리움의 자수가 놓여있는 흰색 면손수건
휴대용바느질 세트


- 실수 -
그녀는 딱 한번 메이드로써 치명적인 실수를 한 적이 있다.
2년 전 저택에 정전이 일어나 촛불을 들고 돌아다니다 실수로 화재사고를 일으켰고
그 탓에 처음 모시던 주인내외의 5살 난 아드님의 목숨을 잃게 만든 것.
다행스럽게도 주인내외의 배려로 어렸던 그녀의 실수는 묻혀졌고 이후 주인내외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
현재 그녀의 경력은 아무런 흠집없이 매우 깨끗한 상태로 남아있다.
- 화재사고의 내막 -
고용주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었으며 그중 차남은 특이한 수집벽을 지닌 사내로
나비와 녹색에 집착하던 그에게 있어 키베리지미(신부나비)의 성을 가지고
녹색의 눈동자를 지닌 카케라는 완벽한 수집대상이었다고한다.
저택에 정전이 일어나던 날 기회를 노려오던 차남이 카케라를 기습했으며
그에 반항하다 몸싸움 중에 눈에 상처를 입은 카케라가 떨어뜨린 촛불로 화재가 일어났던 것이 사건의 내막.
하필 촛불을 떨어뜨린 위치가 막내도련님의 방문 앞이었고 손쓸 틈도 없이 불이 번지는 바람에
막내도련님은 불과 5살의 나이로 숨지고 말았다고 한다.
사실상 화재의 원흉이었던 차남은 화재에 놀라 카케라를 밀치고 도망갔으며
그 바람에 눈에 상처를 입어버린 카케라도 화재현장에서 제대로 대피못하고 질식사할뻔했다
- 후유증 -
당시 화재로 인해 그녀의 왼쪽 어깨에 약 5cm가량의 길쭉하게 생긴 화상이 남게 되었고
그 이후로 절대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지 않게 되었다.
조부모님을 제외한 가족이 더 없기 때문에 혼자 남는 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
사건 당시 몸싸움으로 눈에 상처를 입은 탓에 시력이 극히 나빠졌다.
- 가족 -
키베리지미. 본래 이름이 없던 그녀의 선조는 모시던 주인에게 하사받은 성으로 신부나비를 뜻한다.
대대로 선조때부터 모셔온 가문을 보필해온 집안으로 가족 구성원의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집사 메이드 등으로 일해왔다.
카케라의 친조부님은 집사장 출신으로 노쇠한 몸으로도 충성도가 높아
그녀가 10살의 어린나이때부터 메이드교육을 시킨 장본인이자 스승님.
친조부님의 교육이 굉장히 엄격한 탓에 나비학자 출신이었던 친조모님은
그녀가 교육을 받다 서러워울면 달래는 역할을 주로 했다고 한다.
그녀가 비록 일주일에 한번꼴로 등교하지 못하지만 무사히 고등학교를 다니게 된 것은 친조모님 덕분.
화재사건 이후 다른 저택에서 일을 할수있도록 한 것도 마찬가지로 친조모님이 사고를 겪어도
모시던 주인을 계속 모셔야한다며 완고히 굴던 친조부님을 설득한 결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