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말 츤데레.
-늘 기분이 안 좋은 듯 인상을 찡그리고 있지만 아무 생각이 없을 경우가 많다.
보통 이 표정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다.
-뚱한 표정으로 다정한 말을 건넬 때도 있다.
붙임성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화가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오히려 수 많은 정신과 상담 경험 덕분에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
고민이 있다면 한 번 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평소 겉으로 보이는 그의 모습은
항상 날이 서있고, 귀찮아하며, 짜증을 내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신중하고 조용하며 집중력이 강하다.
매사 침착하고 사리분별력이 뛰어나 대부분의 상황에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는 성격 탓에, 같은 병원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지 알 수 없는 사람", “조금 무서운 사람" 이라는 평.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성격이다. 가끔은 이상해 보일지도,
약간의 마이페이스.
-상황에 따라 내과의, 치과의, 족병의, 수의사, 정신과의를 겸하기도 한다.
The First급의 실력은 아니지만 환자를 상대하는데엔 전혀 문제 없다.
-응급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뒤, 0.1%의 가능성이라도 살릴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면 즉시 수술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수술에 실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안경은 기분에 따라 쓰고 벗는다.
-수 많은 환자들과 다양한 시체들을 봤기 때문에 비위도 좋고 멘탈도 강하다.
-밤샘이 잦은 탓에 불면증이 있다. 수면제와 바디필로우가 없으면 잠을 못 잔다.
잠을 자도 악몽을 꾸는 듯 한데, 그 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는지, 평소에 자주 피곤해한다.
-누구에게나 반말을 쓰지만, 환자를 상대로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심지어 방금까지 반말하던 상대를 환자로 대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바로 존댓말을 쓴다.
-환자를 상대할 때엔 표정도 평소보단 온화한 편이다.
확실히 의사일 때와 평소일 때의 모습은 차이가 있다.
-싫으면 “싫다” 라고 정확히 표현한다.
그 외의 까칠한 반응은 정말 싫어서가 아니다.
-늘 보온병을 들고 다닌다. 녹차를 자주 마신다. 정말 자주 마신다.
-깊은 생각에 잠길 때, 습관적으로 손수건에 자수를 놓는다.
-추위를 많이 탄다.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편. 대화 도중 자주 기침을 하기도 한다.
-피부가 차갑다. 신체 부위 중 손이 가장 차가운 듯.


-백금발에 검은색 눈. 눈동자가 매우 작은 것이 특징. 상황에 따라 사백안으로도 보인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다. 눈 아래에 짙은 다크서클이 있다.
-피부 색이 창백하다.
-앞, 옆 머리에 비해 뒷 머리는 짧은 편이다. 이젠 앞머리를 내리고 다닌다.
-키가 크고 건장해 보이지만 사실은 꽤 마른 편.
-검은색 목폴라에 검은색 면바지, 그리고 그 위에 검은색 야상을 걸치고 있다.
-왼손에만 검은색 가죽 장갑을 끼고 있다.
-조금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다.

The Last 외과의
전세계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외과의.
차가운 메스의 끝으로 그가 집도하는 수술은 이 세상 모든 환자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준다.
★★★★★


의료 가방(소독약, 반창고, 비상 상비약, 붕대, 메스, 청진기, 주사기 등 꽤 다양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가 들어있다)
만년필
손목시계(로즐린 리드에게 선물 받았다)
안경
흰색의 손수건
흰 백합의 자수가 놓여있는 검은색 손수건
의사 가운
바디필로우
반짇고리(바늘, 실패(실), 골무, 가위 등의 바느질 도구가 들어있다)
녹차가 담겨있는 보온병
무설탕 껌
사탕 여러 개
보라색 아네모네로 만든 드라이플라워
하쿠의 카메라
쥰의 50엔 동전
데네브의 별자리 지도
세공된 스노드롭 브로치
처방약제(스테로이드, 사이클로스포린, 스틸녹스, 아티반, 할시온, 쎄로켈 등)
이니셜이 박힌 잭나이프(하루노에게 호신용으로 선물 받았다)
The First의 부상을 치료하는 것은 아키츠구가 자주 받는 요청이다. 로즐린의 경우도 마찬가지.
요청을 받고 그녀의 손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으며, 그 곳에서 3개월 정도 머무르게 된다.
보통은 당연히 환자가 그를 찾아오지만, 그가 환자를 찾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음을 짐작한 그는 별다른 말 없이 그녀의 손을 치료해주고, 완벽하게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일본으로 돌아온 아키츠구가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오고 조금 시간이 흐른 뒤, 그의 앞으로 선물 상자가 하나 도착하게 된다.
안에는 로즐린이 직접 만든 시계가 들어있었고, 사적인 선물을 받는 것이 익숙치 않아 고민 끝에 그는 선물을 정중히 돌려보낸다.
그리고 또 다시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시계 선물을 들고 병원으로 직접 찾아온 그녀의 모습에 아키츠구는 깜짝 놀라 허둥지둥 그녀를 반긴다.
그 이후로 아키츠구는 로즐린으로부터 매년 생일 선물을 받고 있다. 편지와 안부는 덤으로.
지금은 평소에도 가끔 서로 안부 인사를 묻는 사이가 되었다.

- 쇼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 -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스며들어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건조 및 안구 건조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쉽게 말해 눈물이 안 나고 입 안이 자주 마르는 병. 상태는 꽤 심각한 수준이다.
그는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단 한 번 운 적이 있는데, 눈의 실핏줄이 터지고 코피가 역류하여 눈물 대신 피가 주륵주륵 흘렀다고 한다.
질환이 불면증과 겹쳐서 늘 들고 다니는 개인 처방 약과 마실 것이 없으면 굉장히, 아주 심하게 힘들어한다.
하지만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약물 치료로 인해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 땐 눈치채기 힘들다.
- 증상 -
평소에 기침을 자주 하고, 눈이 금방 충혈되는 모습을 보인다. 눈가를 손 끝으로 누르고 있기도 한다.
말을 오래 할 수 없으며 불면증으로 인한 피로가 겹칠 경우 코피를 쏟기도 한다.
가끔 착용하는 안경 역시 시력 교정용이 아닌 안구 건조 보호용 안경이다.
커피와 담배, 각종 짜고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은 가까이도 하지 않는다.
늘 마실 것이 필요해 녹차를 입에 달고 산다. 무설탕 껌을 씹는 것도 침샘 자극용.
식사량이 적고 삼키기 쉬운 류의 음식을 선호한다.
간질성 폐렴과 기도 건조, 구역질, 상복부 통증, 관절염 등 온갖 샘 외 증상으로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
아무도 없을 때 혼자 약을 복용하고 주사하며, 다른 사람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한다.
-불면증-
잦은 스테로이드 주사로 인해 굉장히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중에 파는 수면제로는 효과가 없을 정도.
각종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고, 아티반 주사를 맞아야만 겨우 잠에 든다.
해당 약들의 금단 증상이 있지만 체질 상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듯.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나가지 않는 토요일에 집에서 죽은 듯이 잠을 잔다.
- 과거 -
모자란 것 없는 유복한 가정에서 형제 자매 없이 외동 아들로 자랐다.
성격 탓에 친구는 한 명도 없었지만, 뛰어난 재능과 노력으로 교육 과정을 마친 그는 의료계에 금방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23살의 젊은 나이에 The First 외과의가 되었다.
- 사고 -
아키츠구가 27살이 되던 해, 그의 부모님이 큰 교통사고에 휘말리고 말았다.
부모님은 두 분 다 그 자리에서 사망, 해당 사고를 낸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은 채 아키츠구가 근무하는 병원에 실려오게 되었다.
환자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것이나 다름 없지만, 그는 동요하지 않고 수술을 집도했다.
사고로 환자의 목숨이 위험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환자는 긴 시간 입원 끝에 무사히 퇴원하게 된다.
- 부모님 -
수술이 끝난 후에야, 부모님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식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의료 관계자들, 친척들과 지인들 등, 여러 사람이 조문을 왔으나 그 누구도 아키츠구가 장례식 동안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로 인해 안 좋은 소문이 늘었지만, 아키츠구는 신경 쓰지 않는다.
어머니는 아키츠구가 직접 자수를 놓은 손수건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 그 이후 -
사실 그 사고를 내고 아키츠구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는 The First 폭주족이 거느리는 집단의 한 명이었다.
집단은 은인이자 피해자의 유족인 아키츠구에게 감사와 사죄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번 그를 찾아왔으나, 부모님에 대한 마음,
그리고 범죄직에 연루되는 것이 싫었던 그는 호의를 매번 거절했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거절해도, 일단은 연관이 되어버린 것은 어쩔 수 없으리라.
정에 약하고 모질지 못한 그는 결국 그들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친분을 쌓게 되었다.
- 집단 -
The First 폭주족이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거대 폭주족 집단.
자동차부터 오토바이까지 몰고 다니는 차량은 다양하다.
아키츠구는 어두운 세력에 강한 빽이 생긴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한다.
조금씩 그들과 친분이 쌓이게 되면서, 집단의 우두머리이자 같은 The First인 하루노 라는 이름의 남자와
서로의 직업과는 전혀 상관 없이 정말 사적인 친구 관계가 되었다.
- 타키우라 하루노 -
瀧浦 春野
The First 폭주족. 32세 흑발 흑안 남성. 왼쪽 눈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
아키츠구의 소중한 친구. 성격 탓에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그에게 처음 생긴 인연이다.
이렇다 할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유난히 마음이 가는 상대에 가깝다.
서로를 '하루', '아키', 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폭주족 일에는 절대 손 뻗지 않겠다 못박은 아키츠구도, 자잘하게 다치고 온 하루노의 상처를 치료해준 적은 많다.
반대로 아키츠구가 아플 때엔 하루노가 그의 집을 찾아와 간호해주는 등, 여러모로 사이가 각별하다.
그의 권유로 아키츠구는 오른 쇄골에 작게 타투 문신을 했다.
같은 말이라도 하루노의 말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편. 그만큼 아키츠구는 하루노에게 약한 면이 있다.
아키츠구는 하루노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꺼려한다. 하루노가 범죄직인 것도 이유 중 하나.
이번 The First들의 파티 역시 하루노가 다녀오라고 권했기에 참석하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아키츠구의 눈물을 본 당사자이다.
장례식이 끝난 새벽에 혼자 방에서 울고 있던 것을 발견, 그리고 분명 그 이후로 두 사람의 사이가 확연히 가까워졌다.
하루노는 아키츠구를 필요 이상으로 과보호 하고 있다. 그는 울고 있던 아키츠구에게 "나 이외의 사람들은 믿지 마." 라고 속삭였다.
- 의사 -
의사로서의 자신과 아키츠구로서의 자신을 전혀 다른 별개의 존재로 여긴다.
그는 자신이 이중인격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분명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키츠구는 그것에 대해 별로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집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병원에서 생활한다. 병원에 전용 샤워실도 있고 휴게실도 있다.
수술 해야하는 손을 쉬게 두면 굳을 수 있어서 반짇고리를 항상 들고 다니며 습관처럼 손수건에 자수를 놓는다.
실력도 꽤 좋아서 완성된 손수건은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