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얌전한
보통 말없이 뒷편에서 회중시계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 대부분.
목소리가 작다. 가까운 사이가 아닌 이상 말수가 적다. 나서는 타입도 아니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상황을 파악한 뒤 묵묵히 제 할 일을 한다.
사고치는 성격도 아니고 크게 눈에 띄는 특징도 없어 존재감이 옅다.
소심한
제 행동에 확신이 없다. 늘 말하고나서 눈치를 본다.
맹하고 실수가 잦다. 분위기에 잘 휩쓸린다. 순진해서 가볍고 뻔한 거짓말에도 잘 속는다.
시선처리도 어색하고 말도 더듬는다. 말하는 게 길어지면 얼굴이 빨개지고 점점 위축된다.
사교에 서툰
혼자 지낸 생활이 길어 사람 대하는 게 서툴다. 무리생활의 경험이 전무하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엔 항상 몸이 경직되어 있다. 반응도 한 박자씩 늦는다.
대답을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입 밖에 꺼내기까지 버퍼링이 상당하다.
본인도 남들과의 원만한 대화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큰 성과는 없는 모양.
솔직한
아주 눈치없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녀와 대화할 때 어떤 대답이 나올지 쉽게 예상 가능하다.
생각하는 게 표정에 다 드러난다. 의도치 않게 리액션이 크다. 거짓말을 하고 싶어도 재능이 없는 듯.
소심해도 소신은 있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제 의견을 피력하는 데엔 망설임이 없다.
그녀 자신이 솔직한 성격인 만큼, 거짓말을 싫어한다. 그것도 굉장히.
다정한
상냥하다. 약자에게 한없이 약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착해서 손해보는 타입. 당사자보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더 답답해한다.
하지만 잘 보면 조금 기계적인, 학습된 다정함.
호기심
기계에 한해 호기심이 많다.
궁금증이 생기면 앞서 서술한 성격은 모두 무시한 채 앞뒤 안가리고 분해하려 든다.
모르면 알 때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
단순한 지식욕. 이 순간만큼은 누구보다도 적극적.
- 어린 나이지만 유명한 시계 브랜드 「ROSE」 의 스타팅 메인 멤버.
- 시계 디자인 혹은 기능 개발을 맡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CEO는 따로 있다.
- 시계라는 작은 기계를 다루는 직업 때문인지 손 끝이 굉장히 섬세하다.
- 그림 실력도 나쁜 편은 아니다. 다만 그 실력은 기계 설계도에 국한되어 있다.
- 시계 뿐만 아니라 기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며 손재주가 좋다.
- 기계에 관련된 내용에 한해서 책벌레. 문학엔 전혀 관심없다.
- 기계 오타쿠란 소리를 듣는 데엔 이미 익숙한 듯.
- 자켓의 앞 주머니엔 작은 회중시계가 들어있다.
-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제 머리카락을 쭉쭉 잡아당긴다.
- 존대를 사용한다. 가능한 성씨로 불리기를 희망한다.
- 말을 더듬는다. 험한 말을 잘 못한다.
- 타자가 굉장히 빠르다.


답답한 앞머리가 얼굴을 덮고 있어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곱슬거리며 밖으로 뻗치는 옅은 갈색머리. 따로 관리나 정리는 안해서 늘 산발이다.
앞머리를 시원하게 걷어 올려보면 동글동글한 얼굴형에 순하고 앳된 얼굴

![]() 로즈, 추가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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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시계공
시계를 만들거나 수선한다. 작은 회중시계부터 좌종시계와 같이 다양한 시계를 취급하고 있다.
전자시계도 있지만 기계식시계 외는 주요 상품은 아닌 듯.
인지도가 거의 없다. 일반인들에게 물어보면 'The First 시계공이라는 게 있었어?' 라고
되물어볼 수준. 본인이 언론 노출이나 다른 이들 앞에 나서는 걸 극히 꺼려하는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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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즐린 본인은 유명하지 않지만 그녀의 시계 브랜드 「ROSE」는 굉장히 유명하다.
전 세계가 알아주는 명품 브랜드.
회사 운영은 수완 좋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있으며
로즐린은 오직 기능과 디자인 개발, 가끔 있는 특별 주문제작만 맡고 있다.
모든 작업을 회사에 나가지 않고 작업실에서 처리하는지라
회사 사원들 대부분이 그녀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회사 내의 중요한 회의 때도 참석하지 않고 결과만 보고받는다.
회사 자체가 로즐린의 재능에 의해 설립되고 실제로도 그 재능으로 굴러가고 있어
로즐린의 영향력은 CEO 이상이지만 그녀 자신에게 발언 의지가 없어 사실상 없는 사람 취급.
★☆☆☆☆


회중시계
미니 공구상자 (드라이버, 나사 등이 들어있다. 다만 그 크기가 아주 작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작은 회중시계를 건들기에 딱 좋은 크기.)

과거에 로즐린을 시기하던 동료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내 손을 심하게 다친 적이 있다.
정교한 작업을 다시는 못할 거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이 손을 멀쩡하게 고쳐낸 사람이 히가시나리.
로즐린에게 히가시나리는 생명의 은인이자 존경하는 선생님.
보답으로 매년 그의 생일마다 고가의 시계를 직접 만들어 보낸다.
처음 보답으로 보낸 시계가 반송되어 돌아왔을 땐 조금 충격받아 업무를 모두 뒤로 하고 찾아간 적이 있다.
히가시나리에게 치료를 받았던 당시엔 인간불신에 절어있어
집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하는 히키코모리였다.
심지어 그나마 믿었던 동료에 의해 손을 잃을 뻔 했으니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그래서 더퍼스트 외과의인 그가 직접 찾아온 것.
초반엔 방어적인 태도로 히가시나리까지 밀어내지만 치료가 진행될수록 손에 감각이 돌아오고
재활에 차도가 보이며 신뢰가 쌓이게 되었고,
치료하는 동안의 서먹한 침묵도 3개월간 반복하니 익숙해져 무의식중에 고마움과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
치료가 끝나고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로즐린이 시작한 건 히가시나리에게 선물할 손목시계 제작이었다.
타인과 사귈 줄 모르는 로즐린이었기에 서투르게나마 고마움을 표현한 것.
그래서 선물의 반송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한참을 고민하다 로즐린은 일본으로 가 그에게 직접 선물을 전하기로 한다.
언니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직접 문을 열었던 날.


- 시계 뿐만 아니라 각종 기계도 만들 수 있다. 여기엔 총기류와 같은 기계식 무기도 포함.
만든 무기를 어떤 일에 이용해본 적은 없다. 가끔 만들었어도 금방 처분했다. 단순한 호기심과 지식욕.
- 인복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굉장히 운이 없는 삶을 살았다.
복권을 사면 그 여러 개의 숫자 중 단 하나도 맞지 않고,
잼 바른 식빵을 떨어뜨리면 무조건 잼이 발린 쪽이 바닥으로.
물웅덩이 옆을 지날 땐 항상 자동차가 지나가 물을 뒤집어쓰며, 우산을 들고가지 않은 날은 늘 비가 온다.
친모는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음이 밝혀져 오래 전에 이혼했고,
어렸을 땐 아버지의 지인에게 유괴를 당한 적도 있으며, 친구는 모두 겉친구,
13살에 더퍼스트 칭호를 받자마자 납치당해 며칠간 감금당했던 건 절대 잊지못할 기억. 이 때문에 검은색 차만 지나가면 흠칫흠칫 놀란다.
이 외에도 자잘하게 있지만 슬슬 일상거리 수준이 되어 로즐린 스스로도 그러려니 한다.
- 아무튼 이런 성장배경 탓에 자연스럽게 인간불신. 타인은 물론이고 자기자신까지 믿지 못한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행동한다. 로즐린 본인도 예외 없다.
- 어떤 나쁜 일이 닥쳐도 무너지지 않게 아예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 일종의 자기방어적 습관.
- 15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재혼으로 언니가 한 명 생긴다.
- 언니의 이름은 데이지 리드. 성격은 로즐린과 정반대인 사람.
특유의 쾌활하고 쿨한 성격으로 로즐린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있다.
- 언니의 도움을 받아 히키코모리였던 로즐린도 점차 밖으로 나오는 중. 밖을 평범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된 것도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 언니에게 반쯤 등떠밀려 파티에 참석했다. 목표는 친구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