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은 깨라고 있는 거잖아?-
그는 언제나 장난스럽고 가벼웠다. 그의 입에서는 무거운 말이 나오는 일이 매우 적었다.
그에게 있어는 약속조차 그저 한마디 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오히려 약속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며 장난이라 해도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말을 무게없이 말하고는 했다.
그의 눈은 마치 세상을 우습게 보는 듯했다.
-갖고 싶다면 가져야지!-
원하는 것은 쟁취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는 집착이 매우 심했다. 포기해야 하는 상황 자체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릴 적부터 주변에서 이것도 저것도 받아주며 자랐기 때문에 자신이 포기하지 않고 그만두지 않으면
언젠가는 제 손에 그것이 들어오리라 믿는다. 좋게 말하면 근성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제멋대로이다.
-참긴 참아야지, 지금만!-
제멋대로 나가는 브레이크 망가진 자동차 같은 그도 눈치 좋게 참을 줄은 알았다, 정말 필요한 때에만.
상대가 화내기 직전에 약 올리기를 멈춰 화내기 애매하게 하는 것처럼, 무엇인가가 터지기 바로 전에 그만두는
좋은 눈치도 가지고 있어 참는 것이 참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한번 터트리면 그것이 진정되기까지의 짧지 않은 시간은 어울리지 않게 조용하게 지내기에,
그 스스로는 참을성이 좋다고 생각한다.
-에이, 그러지 말고 우리 잘 지내보자!-
가볍고 멈출 때를 적당히 아는 그 성격과 어울리도록, 그는 넉살이 좋고 친근하게 굴었다.
거부당해도 쉽게 기죽지 않고 지속적으로 호감을 어필하는 방식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지만,
그렇게 해서 친구가 된 사람은 꽤 많았다. ‘도저히 싫어할 수 없는 녀석이다’, 그의 지인들은 대부분 그를 그리 평가했다.
아무도 모르는 그의 재능만 아니었더라면, 아마도 그는 현재의 생활을 가장 충실하고 성실하게 보내는 이라고 말함이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 것을 자주 먹지만, 쓴 맛을 좋아한다.
초콜렛이나 사탕, 껌 같은 단 맛이 나는 간식들을 자주 먹지만
정말 좋아하는 것은 아메리카노라던지 다크 초콜렛같은 적당히 쓴 맛이 나는 음식들이다.
자주 먹는 만큼 단 간식들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좋아서 먹는다기보다는 당 충전을 위해라는 목적으로 먹고 있다.
좋아하는 소설 장르는 추리 소설
그의 독서는 대부분이 심리학, 또는 추리 소설로 편중되어있다. 추리 소설을 읽는 소설은 보통 사람보다
현저히 느린데,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의 특징이나 사건의 풍경을 상상하며 직접 추리를 하며 보기 때문이다.
아픈 것을 싫어한다, 매우 많이.
고통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다치거나 아픈 것을 매우 싫어한다.
예방주사나 채혈도 몇 번씩이나 거부하다가 할 정도로, 엄살도 심하다.
영화에서 나오는 상처도 보면 자신이 아파지는 기분이라고 하며 보는 것을 꺼려해 고어도 잘 보지 못한다.
고어를 억지로 보거나, 실수로 다치거나 하면 항상 웃고 있던 얼굴이 단숨에 찌푸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은 편이다.
일상적인 운보다는, 그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할 때의 운이 좋다.
‘노력에는 운이 따라 온다’라고 믿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고, 그렇기에 희미하게 떠오른 행운의 끝자락조차
놓치지 않고 제 것으로 만든다. 그의 운은 그의 눈치와, 그의 노력이 불러오는 운이라고 그 자신은 생각한다.
지구력이 좋다.
특출나게 힘이 좋거나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지만, 그의 장점은 지구력이 좋다는 것이다. 그는 쉽게 지치지 않았다.
은근하게, 오래오래 높은 텐션의 상태를 유지하고도 지치지 않는 것은 그의 체력의 덕이리라.
그의 신체능력이 뛰어나지 않음에도 그가 그의 재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지구력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붉은빛이 도는 생기 있는 피부는 아래쪽으로 내려온 그의 눈매와 같이 그의 나이를 더욱 어리게 보이게 한다. 그다지 깨끗하지 못한 은발은 염색임을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관리를 열심히 하여, 멀리서 보아도 머릿결이 매우 좋다. 눈도 코도 입도, 모두 특출나게 예쁘거나 못생기거나 하는 것 없이, 적당히 단정하게 생겼다. 굳이 따지자면 귀여운 편.
입고 있는 후드티는 그의 취향에 맞추어서 특별히 주문한 것이라고 한다. 특별하게, 기억에 잘 남는 옷이 입고 싶어서 스스로 디자인해본 옷이지만 옷의 색이 어두운 빨강과 검정이라는 점과, 그의 센스가 그리 좋지 않다는 점 때문에 ‘예쁘지?’하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예의에 맞추어 예쁘다 하는 대답이 대부분. 오른쪽의, 검은 부분에만 주머니가 달려있다. 통이 넓은 소매는 보기보다 푹신하고, 손목에서부터 손등까지를 가리는 소매는 안정적으로 손을 감싸온다.
청색의 스키니진과 끈이 빨간색인 롱부츠는 그의 후드티에 맞추어 그가 적당히 맞추어 입고 다니는 것. 검은색의 바지를 더 좋아하나, 손에 잡히는 대로 입기 때문에 청색을 더 자주 입는다. 부츠의 굽은 보통 운동화나 단화같은 신발의 굽 정도로, 키를 높여주는 용도의 높은 것이 아니다.
소매를 약간 걷으면 양 손목에 절취선 모양의 문신이 있다. 그 외에는 점도 흉터도 문신도, 별로 없는 깨끗한 몸. 햇빛에 노출되면 타기보다 붉어지는 피부이고, 기쁘거나 부끄러울 때에 홍조가 잘 나타난다.

The First 기자
모두가 좀 더 많은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라는 하나의 진심으로 분야를 가리지 않은 수많은 특종을 기사로 내보내왔다.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크고 작은 기사의 마지막에는
그의 이름이 반드시 붙어있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달리는 것은 인터넷에 올라가거나 신문에 실리는 기사뿐이기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의 이름과 달리 그의 얼굴은 알려지지 않았다.
취재의 편안함을 위해서라며, 그는 언제나 취재에 다른 이를 데리고 가지 않은 것도,
그의 얼굴이 알려지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던가.
★★★★☆


손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수첩
삼색 볼펜 여러 개
만년필 모양의 녹음기
사탕 종류별로 여러 개
가장 핵심적인 정보들만을 모아 적는 손보다 더 작은 크기의 수첩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요!”
레나를 언제나 따라다니고 있는 레나의 스토커이다. 스스로는 스토커가 아니라고 말하며 그녀도 자신을 싫어하지 않으니 하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결국은 스토커. 그녀가 자신을 그리 싫어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취급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스토커로 보이지 않게 친근하게 다가가기까지 하며 그녀를 스토킹하는 것을 딱히 숨기지 않고 말하기까지 한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볼 때에는 신고당하지 않도록 친구인척하고 있다.
“당신이 지배하는 지옥까지, 전부.”
그녀가 사이비종교의 교주라는 사실을 의심하여, 그녀의 바로 근처까지 다가서 그녀가 교주라는 사실을 드디어 알아챘다. 겉으로는 그녀의 신자인척하며 그녀가 교주라는 것을 알리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그녀의 바로 옆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알아낸 후에는 모른척하며 기사를 써낼 준비를 하고 있다.그녀를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6년전 (하쿠14 요시코22)
파티를 좋아하는 조부모에 의해 끌려간 요시코 는 어느 한 파티에서 하쿠를 만난다. 남들과 다 른 분위기의, 더 퍼스트 인형사인 요시코에게 호 기심이 생겨 하쿠는 요시코를 만나기 위해 파티 에 자주 나가게 된다.
관심의 방향은 ‘하쿠>>>요시코’이다.
하쿠>요시코: (호기심)(눈 반짝반짝)
요시코>하쿠: 아, 세키가하라의... 걔...
5년전(하쿠15 요시코23)
어린 나이임에도 밝은 정보에도 어두운 정보에 도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 하쿠는 최근 생긴 사 이비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아직 소규모 이나, 교주를 신(정확하게는 신을 초월한 악마) 으로 취급한다는 이야기를 특별하게 취급했다. 여전히 요시코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파티에는 반드시 참여하는 도중, 요시코에게서 심상치 않 은 것을 느끼고 곧 그녀가 최근 생긴 사이비 종 교의 교주이자 신임을 알아챘다. 파티에서 하쿠 는 요시코에게 ‘레나 씨는 인형들 세계의 신 같 아요. 그래, 마치 창조의 신!’ 이라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그녀의 종교를 기사에 ‘창조의 악마’ 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기사를 낸 것 이외에는 아직 그녀의 규모가 작아 커지기를 바라며 모른 체한다.
3년전(하쿠17 요시코25)
규모가 커진 요시코의 사이비 종교에 접촉, 그녀 에게 다가간다. 그녀에게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하며 거래를 제안한다.(교주인 것을 비밀로 하고 신자가 되는 대신에 취재를 허용) 이때부터 시로 (하쿠)는 레나(요시코)의 스토커가 된다. 세키가 하라 하쿠와 레나(요시코)의 스토커인 사쿠라 시로를 연결시키지 않기 위해 이때부터 숏컷이었던 머리를 기르고 흑발을 은발로 염색을 해 지내왔다.


거짓말에 능하다. 스토커이지만 레나의 친구처럼 보이도록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거짓말에 능숙했기 때문이다. 가장 잘 하는 거짓말(연기)은 알지만 모르는척. 재미와 흥미, 호기심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의를 사지 않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기에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을 거짓말을 하는 실력은 점점 늘어갔다.
-호기심, 호기심, 호기심.-
이것도 저것도 알고 싶고 파헤치고 싶어 하는 호기심이 그의 행동의 모든 원천이었다. 재미있는 일이 가장 좋아! 눈에 보이는 온갖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들이 그는 모두 궁금했고, 알고 싶고, 즐기고 싶어 참을 수 없었다. 결국 좋아하는 일을 하루 종일 하고 싶다며 기자의 일을 시작해버린 단순한 성격이,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바로 달려가는 무모함과 뒤섞여 그를 커다란 호기심덩어리로 만들어버렸다.
-머리? 잔머리?-
두뇌회전이 빠르고 정보를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답게, 아무리 충격적인 사건이라도 침착하게 파악할 수 있다. 궁금한 것,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강하게 파고드는 와중에도, 생각하는 것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목표 하나를 정하면 주변을 보지 않는 성격 탓에, 머리가 좋다고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잔머리, 잔꾀가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다.
-자신 있는 것? 기억력!-
중요하지 않은 것은 금세 잊어버리는 일도 자주 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다. 좋은 기억력만을 믿지 않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이 보는 수첩에 적어두기 때문에 잊어버리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잊어버리지 않는 이유는 좋은 기억력에 더해, 중요한 일은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몇 번이고 다시 생각하고 떠올려 새겨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알 수 있다면 수단 따위야.-
그는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는 정보를 많이 아는 만큼, 사람의 심리와 법을 많이 알았고 눈치가 좋았으니까. 곤란한 일이 생기면 도망갈 탈출구를 마련하고, 그는 그것을 믿고 언제나 제멋대로 행동했다. 그가 The First 스토커이며, 기자라는 같이 있을 수 없을 듯한 두 칭호를 함께 달고 있는 이유는, 그는 그의 욕구를 위해서라면 스토킹이라도 꺼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에, 취재의 방식이 이미 스토킹과 조금 비슷했던 일도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